오징어 무국 끓이는 방법 (백종원 레시피)

날씨도 제법 선선해지고 비가 자주 내리는 요즘 따뜻한 국이 땡기는 날이 많아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쫄깃하고 담백한 식감이 매력적인 오징어를 이용한 국물 요리인 오징어 무국 끓이는 방법 (백종원 레시피)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려고 해요. 오징어 무국은 시원하면서 얼큰한 맛이 매력적이라 지금 시기에 먹기 딱 좋은 요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레시피를 살펴보겠습니다.

재료 (4인 기준)

정수물 2L
오징어 1마리(약300~350g)
무 약1/10개(180g)
대파 약1/2대(60g)
국간장 약1큰술(11g)
꽃소금 약1큰술(10g)
간마늘 1/2큰술(10g)
멸치액젓 1큰술(8g)
들기름 1큰술(7g)
간생강 약1/4큰술(3g)

1. 먼저 오징어를 손질해주셔야 합니다. 손톱으로 오징어 다리에 붙어있는 빨판을 벗겨주고 몸통은 가위를 이용하여 배를 갈라주세요. 이후 몸통과 다리를 분리해주고 뼈와 내장 그리고 오징어 눈을 제거해주시면 됩니다. 간혹 오징어 무국을 끓일 때 오징어 껍질을 벗기시는 분들이 계신데, 백종원 선생님은 껍질을 그냥 둔다고 하네요. 이유는 오징어 껍질이 있어야 국물이 더 맛있어지기 때문이래요.

2. 손질한 오징어는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주시면 됩니다. 몸통을 썰 때는 껍질이 있는 쪽으로 썰지 말고 없는 쪽으로 뒤집어서 썰어야 칼이 안미끄러지고 썰린다고 해요. 그리고 무는 나박썰기를 하시고 파도 송송 썰어서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무와 파는 오징어의 양에 맞춰서 준비해주시면 돼요.

3. 이제 냄비에 무와 오징어를 넣고 볶아주세요. 이 때 백종원 레시피의 키포인트!! 바로 들기름을 넣고 볶아주셔야 해요. 참고로 참기름이나 식용유는 느끼하므로 안넣는게 좋아요. 볶는 시간은 무가 투명해질때까지 볶으시면 되는데 보통 노래 1절 부르는 시간동안 볶으시면 된다네요.

4. 오징어를 볶고나면 물을 넣으시면 되는데, 오늘 준비한 분량은 4인 기준이므로 물을 2리터 넣어주시면 돼요. 참고로 2인분은 1리터를 넣으시면 되고 3인분은 1.5리터를 넣어주시면 된답니다.

5. 이제 국간장과 멸치액젓을 1큰술씩 넣으시고 국물의 간을 한번 보세요. 약간 싱겁다고 느껴진다면 꽃소금으로 간을 하시면 됩니다. 여기에 간 생강이나 간 마늘 중에서 기호에 맞게 하나만 첨가해주시고 만약 조미료를 넣고싶다면 미원을 추가로 조금 넣어주시면 돼요.

6. 물이 팔팔 끓어오르면 불을 중약불로 줄여주세요. 이때 위에 거품이 올라온다고 걷어내시는 분들이 있는데 거품은 그대로 놔둬야 된대요. 그 이유는 거품이 있어야 깊은맛이 나온다고 하네요. 거품은 마지막에 불을 끌 때까지 올라와 있는 거품만 제거해주시면 됩니다.

7. 약 7분 정도 중약불로 끓인 뒤 먹기 전에 파를 넣어주시면 오징어 무국이 완성된답니다. 완성된 오징어 무국은 밥을 말아서 김치를 위에 얹어 드셔보세요.

이상으로 오징어 무국 끓이는 방법 (백종원 레시피)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오징어만 있으면 집에 있는 재료를 이용하여 간단하게 끓일 수 있는 국인거 같아요. 특히 술먹은 다음날 숙취 해소용으로 딱인거 같습니다. 그럼 다들 맛있게 만들어 드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