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족 뜻 자세히 알아보기

오늘은 파이어족 뜻과 그 유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MZ세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약 70%가 조기 은퇴를 희망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보통 은퇴 후 25년 정도의 생활비를 충분히 마련할 수 있으면 은퇴를 고려해도 괜찮다고 말합니다. 이제, 파이어족이 정확히 무엇인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파이어족 뜻

파이어족이란, 간단히 말해 30대에서 40대에 조기 은퇴를 원하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이 용어는 ‘Financial Independence’(경제적 자립)와 ‘Retire Early’(조기 은퇴)의 첫 글자를 합쳐 만든 신조어로, 경제적 자립을 바탕으로 빠르게 은퇴하려는 사람들을 지칭합니다.

파이어족의 목표는 단순히 원하는 금액을 모아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경제적 독립을 달성하여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하며 마음의 여유와 자유로운 삶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파이어족 유래

파이어족은 1990년대 미국에서 처음 등장했으며, 2008년 금융위기를 계기로 미국, 영국, 호주, 네덜란드 등 전 세계의 젊고 고학력, 고소득 계층 사이에서 확산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우리나라에서도 파이어족을 꿈꾸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파이어족이 되려면?

전문가들은 파이어족의 목표를 달성하려면 늘어난 평균 수명을 고려해 은퇴 자산이 예상보다 더 많이 필요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현재 30대에서 40대라면 100세까지 살 확률이 높기 때문에 은퇴 후 60~70년을 더 살아야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기간이 길어질수록 다양한 변수와 예기치 못한 지출이 늘어날 수 있음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물가 상승률을 고려해야 합니다. 현재의 자산이 몇십 년 후에도 동일한 가치를 유지하지 않는다는 점을 인식해야 하며, 그렇기 때문에 고위험 투자 수익에만 의존할 경우 향후 금융 시장의 변화에 따라 계획에 차질이 생길 위험이 큽니다.

또한, 파이어족이 추구하는 경제적 자유는 돈에 얽매이지 않는 삶을 의미하며,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즉, 일을 하지 않아도 지속적인 수입을 올릴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더불어, 성공적인 파이어족이 되기 위해서는 은퇴 후 긴 시간을 의미 있고 행복하게 보내기 위해 건강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도 함께 고려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파이어족의 장점 단점

최근 파이어족이 되기 위한 방법으로 '수입보다 적게 쓰기'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아끼면서도 행복과 즐거움을 추구하는 방식으로, 예를 들어 자가용을 없애고 대중교통이나 도보를 이용하거나, 불필요한 물건을 구매하지 않고 중고품을 사용하거나 물려받아 쓰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외식이나 여행을 줄이고, 식재료를 직접 재배하거나 생활비가 적게 드는 지역으로 이사하는 것 역시 이러한 방식에 속합니다.

파이어족이 되면 경제적 자립을 통해 선택의 자유를 얻고, 더 이상 하고 싶지 않은 일을 억지로 하지 않아도 되는 자유를 누리게 됩니다. 또한 금전적 자립을 달성한 후에도 개인의 선택에 따라 일을 계속하거나 새로운 소득을 창출하는 일을 시작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지게 됩니다.

반면, 파이어족을 조직에 충실하지 않고 개인의 이익만 추구하는 이기주의자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조직에 해를 끼치지 않는 한, 자신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것이 꼭 잘못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파이어족 뜻과 유래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파이어족은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미국의 고학력, 고소득 젊은층을 중심으로 확산되었으며, 한국에서도 높은 청년 실업률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그리고 일에 대한 불만족이 커지면서 점차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식, 코인, 부동산 가격 상승 등으로 큰돈을 벌었다고 해도, 모든 사람이 그런 행운을 만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취업 연령이 높고 입대 문제 등 우리나라의 현실과, 미국, 영국, 호주처럼 30대에서 40대 초반에 은퇴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