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초기증상 총정리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이나 호흡 곤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기관지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고, 혹시 폐암이 아닐까 두려운 마음이 생기기도 합니다. 폐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거나 미미하여 조기 발견이 힘든 경우가 많지만, 만약 조기에 발견하고 진단을 받게 된다면 치료율이 훨씬 높아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폐암 초기증상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폐암이란?
폐암은 폐에서 생기는 악성 종양으로, 한국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암 중 하나입니다. 또한 재발률이 높은 편입니다. 폐암의 주요 원인은 흡연으로, 환자의 80~90%가 흡연으로 인해 폐암에 걸린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폐암에 걸릴 확률이 약 85배 더 높습니다. 이러한 이유는 담배 연기 속에 약 4만 가지의 유해 물질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 중 40여 가지가 발암물질인 니코틴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흡연 외에도 폐암을 유발하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미세먼지, 유기물 오염, 알코올 소비, 오염된 공기와의 지속적인 접촉 등이 그 예입니다. 최근에는 환경 오염이 심해지고, 황사와 같은 대기 오염으로 인해 폐 질환 환자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폐암 초기증상
폐암 초기증상 ① 체중감소
식욕 감소와 전반적인 쇠약은 폐암을 포함한 여러 암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체중 감소도 마찬가지로 주의해야 합니다. 평소 식사 조절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체중이 약 5% 정도 줄어들었다면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암세포가 정상 세포보다 빠르게 성장하며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에 체중 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이유 없이 6개월 동안 체중이 10kg 이상 급격히 줄거나 10% 이상 감소했다면 폐암의 가능성을 고려해 봐야 합니다.
폐암 초기증상 ② 흉통
가슴 통증은 폐암의 초기 증상 중 하나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폐에 종양이 생기면 흉막과 흉벽을 침범하게 되며, 이로 인해 날카로운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침할 때 가슴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폐암 초기증상 ③ 기침
기침은 폐암 초기 증상 중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폐암 환자의 약 75%가 이를 호소합니다. 평소에 잔기침을 자주 하거나 흡연자인 경우에는 폐암을 의심하지 않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폐암 초기증상 ④ 식욕부진
식욕 부진은 폐암을 비롯한 여러 암 환자들이 흔히 겪는 초기 증상입니다. 초기 단계에서는 암세포가 체내 영양소를 흡수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기 때문에 평소와 같은 식사를 해도 갑작스럽게 체중이 감소하거나 식욕이 줄어든다면 건강 상태를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폐암 초기증상 ⑤ 목소리 변화
우리의 목소리를 형성하는 성대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노화가 진행되기 마련입니다. 이로 인해 목소리가 변할 수 있지만, 폐암 초기 증상 중에서도 목소리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마치 거칠고 메마른 목소리가 나며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성대를 조절하는 부분은 기관지와 폐 사이에 위치하고, 이곳에 암세포가 생기면 목소리에 변화가 생길 수 있으므로, 목소리에 불편함을 느낀다면 병원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폐암 초기증상 ⑥ 호흡 곤란
폐암이 발생할 경우, 초기 증상 중 하나로 숨이 가빠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호흡곤란의 한 형태인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은 주로 흡연자에게서 발생하며, 기도의 협착, 호흡 기능 저하, 폐포의 폐쇄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호흡이 짧아지고 호흡 능력이 감소하여 인공호흡기를 사용할 필요가 생길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초기 폐암 환자 중 약 50%는 호흡곤란을 경험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많은 경우 이 증상을 흡연이나 운동 부족으로 인한 단순한 호흡곤란으로 오해하여, 조기 대처가 지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폐암 초기증상 ⑦ 피로
극심한 피로감이나 평소보다 기운이 없는 상태는 폐암의 초기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에너지 결핍이나 일상적인 활동을 수행하는 데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충분한 휴식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피로감이 개선되지 않는 경우, 폐암의 초기 증상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폐암 초기증상 ⑧ 객혈
객혈은 기침이나 가래 속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현상으로, 암세포가 작더라도 기관지에 침투하면 주변에 많은 혈관이 형성되어 기침이나 가래를 뱉을 때 피가 섞여 나올 수 있습니다. 이때 폐가 기관지를 자주 자극하게 되면 기침과 가래가 빈번하게 발생하므로 많은 폐암 환자들이 이로 인해 고통을 느끼게 됩니다. 특별한 원인 없이 객혈이 발생한다면 폐암을 의심하고 가능한 한 빨리 병원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폐암 초기증상 ⑨ 무증상
질병의 증상 중 가장 두려운 것은 바로 무증상입니다. 사실 무증상은 모든 질병에서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며, 폐암에서도 대표적인 증상으로 여겨집니다. 폐암은 초기에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 암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증상이 나타난 후 검사를 받으면 종종 4기 또는 말기 단계인 경우가 많습니다. 초기에는 감기와 유사한 가벼운 기침으로 지나치거나 통증이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폐암을 예방하기 위한 좋은 방법은 매년 건강검진을 통해 흉부 엑스레이 촬영을 받는 것으로, 지속적인 검진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책입니다.
폐암 초기증상 ⑩ 두통과 구토
거식증과 구토 증상과 함께 심한 두통이 동반된다면, 이는 폐암의 초기 징후일 수 있습니다. 폐에서 발생한 암세포가 뇌로 전이되면 심각한 두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폐암의 원인
폐암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중 가장 중요한 원인은 흡연이며, 간접흡연을 포함하여 폐암 환자의 약 85%가 흡연과 관련이 있습니다. 직접 흡연을 하는 경우 폐암에 걸릴 위험이 13배 증가하며, 간접흡연은 1.5배의 위험을 더합니다. 흡연량과 기간 또한 폐암 발병 위험과 관련이 깊어, 흡연자가 비흡연자에 비해 폐암에 걸릴 확률이 13배나 더 높다는 연구 결과도 존재합니다.
담배를 피우지 않은 여성들도 폐암에 걸릴 수 있는데, 이 경우 주요 원인으로는 간접흡연, 나이가 들면서 증가하는 암 발생률, 조리 시 발생하는 해로운 연기, 방사능 물질에의 노출 등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크롬, 석면, 비소와 같은 유해 물질에 노출되는 직업적 요인이나 가족력과 같은 유전적 요인도 폐암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공기 중의 발암물질, 벤조피렌, 방사성 물질, 대기오염 등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폐암 발생에 기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폐암 예방법
흡연은 폐암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흡연자들은 비흡연자보다 폐암에 걸릴 확률이 약 10배 더 높습니다. 담배에는 많은 유해물질과 발암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비흡연자도 간접흡연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여성은 요리 중 연기가 최대한 외부로 빠져나갈 수 있도록 자주 환기를 시켜야 하며, 음식을 굽거나 튀기기보다는 삶거나 찌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음식이 탈 때 발생하는 유해물질을 피하기 위해 탄 음식은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폐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며, 가족력이 없더라도 주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폐암은 초기에 발견할수록 완치율이 높지만, 2기나 3기에 발견되는 경우 전이 속도가 매우 빨라지므로 정기적인 기초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폐암 초기증상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