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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전 맛있게 하는 법

by 행복의 향기 2025.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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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생각나는 음식이 있죠. 바로 김치전인데요, 김치전은 집에 있는 재료들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 간편하면서도 무엇보다 맛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오늘은 김치전을 맛있게 하는 법을 소개해드릴게요.

재료

신 김치 약 2컵(260g), 부침가루 2컵(220g), 물 1과 2/3컵(300g), 황설탕 1/2스푼(6g), 청양고추 2개(20g), 대파 2/5대(40g), 소시지 2개(90g), 고운 고춧가루 1스푼(6g), 식용유 적당량

김치전에 들어가는 김치는 꼭 신김치여야 맛이 더 좋습니다.

청양고추와 파는 꼭 들어가는데, 양파는 넣으면 좋지만 꼭 없어도 괜찮아요.

고춧가루는 고운 것을 사용해야 색깔이 곱고 더욱 먹음직스러워집니다. 만약 고운 고춧가루가 없으면 굵은 고춧가루를 사용해도 괜찮아요.

부침가루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아무 부침가루나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부침가루 양을 계산하기 어려울 때가 많은데, 아주 간단해요. 김치 양과 똑같이 부침가루 양을 맞춰주면 됩니다.

물의 양도 부침가루와 김치 양과 똑같이 맞추시면 됩니다. 결국 김치 : 부침가루 : 물 = 1 : 1 : 1이 되는 셈이죠.

다만 김치에 약간의 수분이 있으니, 물은 조금만 살짝 적게 넣어 주면 딱 좋은 비율이 됩니다. (참고용으로만 기억하세요)

김치전 맛있게 하는 법

김치는 잘게 썰어주는데, 도마 위에 올려 자르면 김치 국물이 도마에 배어 청소가 번거로워질 수 있으니, 볼에 김치를 담고 가위로 잘게 자르는 방법이 좋습니다.

청양고추와 파는 송송 썰어 준비해 주세요. 양파도 넣으면 좋지만, 없어도 괜찮습니다.

김치전에는 신김치가 들어가야 맛있는데, 만약 집에 신김치가 없다면 김치에 식초를 살짝 넣어주면 됩니다.

김치전 백종원 레시피의 맛 비법은 소시지인데요, 소시지는 최대한 얇게 썰어 준비해 주세요. 소시지가 없으면 베이컨이나 햄을 사용해도 좋고, 오징어, 낙지, 새우 같은 해산물을 넣어도 맛있습니다.

준비한 재료들을 믹싱 볼에 모두 넣고 잘 섞어주세요.

색을 살리기 위해 고운 고춧가루를 넣고, 김치의 시큼한 맛을 잡기 위해 황설탕도 함께 넣어주세요. 설탕은 전체적으로 감칠맛을 더해주니 넣는 게 좋습니다.

참고로 MSG를 넣고 싶으신 분들은 소고기 다시다를 사용하셔도 괜찮아요. 소고기 다시다는 국물 요리에 감칠맛을 더해줄 뿐만 아니라 부침 요리에도 잘 어울리는 조미료입니다.

재료가 담긴 믹싱 볼에 부침가루를 먼저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이후 물을 넣는데, 비율대로면 2컵이지만 김치에 포함된 수분도 고려해서 약 1과 2/3컵 정도만 넣어주는 게 정확합니다.

모두 섞어주면 되는데, 바삭한 김치전을 원하신다면 너무 많이 저어섞지 말고 살짝만 섞어주세요. 부침가루에 밀가루가 들어 있어 물과 함께 너무 강하게 저으면 글루텐이 형성돼 빵처럼 쫀득한 식감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삭한 식감을 위해선 적당히만 섞는 게 좋아요.

부침가루가 너무 많으면 부침이 떡처럼 되기 쉬우니, 반죽이 조금 묽어서 잘 흘러내리는 상태가 좋아요. 이렇게 해야 구웠을 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김치전이 완성됩니다. 반죽을 국자로 떠서 물처럼 주르륵 흘러내리면 잘 만든 거예요.

기름을 넉넉히 두른 팬을 가열한 뒤, 반죽 한두 국자 정도를 넣어 얇게 펴주세요.

팬을 살살 돌려가며 구우면 반죽 가운데까지 기름이 잘 스며들어, 가장자리뿐 아니라 전체가 튀기듯 바삭해진다고 해요.

반죽을 뒤집은 뒤에도 팬을 돌려가며 똑같이 구워주세요.

구워진 김치전을 접시에 담으면 완성입니다. 김치전 맛있게 만드는 백종원 레시피의 포인트는 신김치를 사용할 것, 김치·부침가루·물의 비율을 1:1:1로 맞출 것, 재료를 섞을 때 너무 세게 저어 글루텐이 생기지 않도록 최소한으로 섞을 것, 반죽은 국자로 떠서 찐득하지 않고 물처럼 흐르는 상태가 좋다는 점, 그리고 구울 때는 팬을 돌려가며 반죽 안쪽까지 바삭하게 익히는 것입니다. 이 점들을 참고해 레시피대로 도전해 보시고 맛있는 김치전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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