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증 증상 및 자가치료법 총정리

이석증은 1년에 약 15%, 10년 동안에는 50% 정도 재발할 확률이 있을 정도로 의외로 자주 재발하는 질환입니다. 초기 발병 후 6개월 이내에 재발이 많이 일어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가벼운 운동과 규칙적인 야외활동을 통해 골대사와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오늘은 이석증 증상 및 자가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석증이란?

이석증의 정식 명칭은 '양성 돌발성 체위성 현훈증'입니다. 귀 속의 어지럼증을 담당하는 전정신경계는 이석기관과 세 개의 반고리관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석기관에 있는 작은 크리스탈 모양의 돌을 이석이라고 하는데, 이 이석이 떨어져서 인근에 위치한 반고리관에 들어가게 되면 이를 이석증이라고 합니다.

이석증 증상

이석증의 주요 증상은 아침에 일어난 직후 갑자기 빙빙 도는 현기증과 균형 감각의 이상을 갑작스럽게 느끼는 것입니다. 또한 머리를 움직일 때마다 짧은 시간 안에 심한 어지러움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석증의 증상 중 하나는 특히 베개를 베거나 목을 굽혀 위를 바라볼 때 순간적으로 현기증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석증이 있으면 자율신경계가 자극을 받아 두통, 구토, 메스꺼움, 가슴 두근거림, 식은땀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석증을 겪는 대부분의 환자는 어지러움과 함께 구역질과 구토를 경험하지만, 회전감이 있는 현기증은 보통 1분 이내로 짧게 지속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머리를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증상이 자연스럽게 사라지며, 고개를 돌려 누워 있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머리의 위치를 크게 바꾸지 않으면 일상생활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심한 어지러움이 반복된다면 이석증을 의심해보고 병원에서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석증 증상이 심해지면 메스꺼움과 함께 구역질, 구토, 눈의 움직임 변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귀와 관련된 다른 증상들, 예를 들어 통증, 난청, 이명 등은 동반되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석증은 주로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에서 발생하며, 여성들이 남성보다 더 자주 발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석증 원인

이석증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알려진 원인으로는 머리의 외상, 장기간 누워있는 자세, 귀 안의 염증 등이 있습니다. 특히 머리에 외상이 있을 경우 이석이 떨어져 반고리관에 들어가는 일이 자주 발생하며, 병원에서 수술을 받거나 장시간 누워 있게 되면 이석증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이석증의 원인으로는 고혈압, 당뇨, 고지질혈증, 갑상선 질환 등이 어느 정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이석증은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비타민 D 수치가 낮아지면 이석증과 연관이 있을 수 있으며, 스트레스나 불안과 같은 심리적 상태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석증 자가치료법

이석증을 예방하기 위한 자가 치료법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비타민 D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입니다. 비타민 D는 이석의 주요 성분인 칼슘을 제대로 흡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비타민 D가 부족하면 이석의 칼슘 수치가 감소하고, 이로 인해 이석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수면 자세도 이석증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오른쪽으로 자는 사람은 오른쪽에 이석증이 발생할 확률이 높고, 왼쪽으로 자는 사람은 왼쪽에 발생하기 쉽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석증 치료 후에는 이석증이 발생한 쪽과 반대쪽으로 자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